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637747

인도 (25)(28) - 새벽의 메탑 바그 공원에서 타지마할 ^^^^^^^

새벽 5시에 기상해서 눈꼽만 떼고 메탑 바그 공원으로 갔다.
메탑 바그 공원에서 타지마할의 새벽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메탑 바그 (Mahtab Bagh) 공원은 '달빛 정원'이라는 뜻이다.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도 있어서 시계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타지마할의 어스름한 새벽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교교한 달빛처럼 빛나는 타지마할.
완벽에 가까운 조형미는 은은하면서도 도도하다.
타지마할은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보나 추호의 어긋남이 없는 좌우대칭이다.
WIDE 화면으로 보세요. (자유게시판은 화면이 작게 보임)
2T0A8557_64_80_p.JPG
메탑 바그 공원은 야무나 강을 사이에 두고 타지마할의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처음 메탑 바그 공원이 발견 되었을 때 고고학자들은,
타지마할 정원의 개념 안에 야무나 강 자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초창기 정원의 모습을 설명한 문헌에는,
벽돌과 화강암을 사용하여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구획을 쌓고 분수대를 만들고,
정원에는 장미, 수선화, 여러가지 과일나무.. 등의 식물들이 무성했다고 한다.


무굴제국이 기울자 정원은 방치되다시피 되었고
식민지 시절 타지마할의 관리권을 가진 영국은 런던식의 잔디밭처럼 정원을 무미건조하게 바꿔 버렸다.
2T0A8553_65_68_77_p.JPG
(1)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서 호텔로 돌아가는 중 버스 안에서 촬영.
이른 아침 일하러 나가는 남편을 배웅하는 것 같다.
(2)(3) 레미콘과 펌프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제법 규모 있는 콘크리트 건물을 짓고 있는 듯하다.
2T0A8585_98_93_p.jpg
새벽에 메탑 바그 공원에서 아스라이 보이는 타지마할을 본 후,
호텔로 돌아가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오전 일정이 아그라성 관람이다.
아그라 성을 관람한 후에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술이 진열 되어 있는 걸로 보아 바인 것 같기도 하고 레스토랑 같기도 하고.
로컬 맛집이라는데 음식은 맛있었다.
2T0A8676_78_79_p.JPG
큰 접시에 코스 요리처럼 나왔는데 다 찍지 못했다.
맛집 블로거가 아니라 그런지 음식 사진 촬영을 자꾸 잊는다. ㅎㅎ
2T0A8682_80_83_p.jpg
아그라 성을 나오니 야생 원숭이가 담 위에 얌전히 앉아 있다.
동남아 원숭이들처럼 버릇 없지는 않은 것 같다.
2T0A8671_72_p.JPG
(1) 애띤 얼굴의 집시 여인이 아기를 앉고 버스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2) 점심을 먹고 난 후 타지마할로 가기 전,
우리 일행은 전통 샤리를 입고 의상 대여점에서 헤나 문신을 했다.
헤나로 그리는 문신인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지워지는 문신이란다.
별로 예뻐 보이지 않아서 나는 헤나 문신은 하지 않았다.
2T0A8684_85_p.jpg
전용 버스에서 내려 타지마할행 전기차 셔틀버스 승차장으로 걸어 가는 중.
2T0A8687_88_p.JPG
타지마할 경내로 들어왔다.
2T0A8689_701_92_700_p.JPG
댓글
  • 청-산 2024/05/06 18:14

    일등 ~ 일등 ~ ㅋ

    (yi2rk5)

  • 고래공주 2024/05/06 18:32

    청산님께 개근상 드려야 하나유~? ㅎㅎ
    늘 캄사~ ^^

    (yi2rk5)

  • 청-산 2024/05/06 18:45

    저는 고래공주님 사진 보는 것 ~ 만으로도
    댓글 다는 것 ~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ㅋ
    학창시절 꼴등만하고 살아서 ~ 여기서라도 일등 한 번 해볼려고 합니다 ~ㅋ

    (yi2rk5)

  • 고래공주 2024/05/06 18:53

    ㅎㅎㅎㅎ
    저는 1등만.. 아, 아닙니다. ㅋㅋ

    (yi2rk5)

  • 서연아빠신이 2024/05/06 18:49

    추천 쾅! 누르고 갑니다. 대박~

    (yi2rk5)

  • 고래공주 2024/05/06 18:53

    우와~~~~
    댓글에서 파워가 느껴지는 거 오랫만입니다.
    캄사~ 캄사~~~

    (yi2rk5)

  • 고향지기 2024/05/06 20:27

    일정이 빠듯한데도 여러 군데 돌아 다니신 걸 보니 체력이 대단하심~ ㄷㄷ

    (yi2rk5)

(yi2r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