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도 어김없이 갔다 온 수많은 파우스트중 격투게임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빵봉투머리 파우스트입니다.
혹시 다른동네의 흰머리 누님이라던가 수영복 복면단의 리더를 생각하고 오신 분들에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날씨가 날씨인지라 진짜로 종이재질인 제 머리는 비에 너무나도 취약하기때문에
비닐봉투에 소중하게 담아서 제 몸을 희생해서라도 머리는 비에 맞지않도록 들고왔습니다.
저의 노력덕분에 만나신분들 모두 건조한 빵봉투와 만나게 해드릴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3겹짜리 옷을 껴입고 통풍이라곤 전혀 안되는 머리 뒤집어 쓰고 다니느라
진짜 한 8번 정도 "퀄리티 포기하고 윗옷을 벗을까?"를 하루종일 고민했지만 버티기를 선택하고
대신 사진 한 3번 연속으로 찍고나면 체력방전으로 바람부는 출구쪽으로 도망가서 쉬고 반복했습니다.
만약 제 모습을 행사장 출구쪽에서 보신것 같다면 그냥 그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와서 바람쐬며 쉬고있던겁니다ㅋㅋㅋ
(보너스로 역병의사 둘!이상한 의사 하나! 합해서 아무튼 의사만 3명 모인 단체샷입니다)
특촬물 코스프레 하신분들과 역병의사분들, 그외에도 수많은 코스어분들 정말 이번 행사 고생하셨습니다.
토요일은 비도 안와서 더 더웠을텐데 양일 참가하신 코스어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다음 참가행사는 아마도 플레이엑스포가 될듯한데 그때는 더위 대책을 마련한 버전으로 참가 할 수 있도록
준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일러페스 참가하신분들 모두 비도오고 더운날 수고많으셨습니다!
Feed
2024/05/06 11:47
똥침마스터!
Mechapingu
2024/05/06 11:49
요청하시면 해드립니다(?)
전국치즈협회장 (정품)
2024/05/06 11:48
와! 고잉마이웨이 한번만 해주세요(아그작)
Mechapingu
2024/05/06 11:49
창이랑 몸뚱아리 다같이 아그작...
거북행자
2024/05/06 11:49
으악 항문외과 전문의다
Mechapingu
2024/05/06 11:53
거대 메스로 찔러드립니다.
Jotnyang2
2024/05/06 11:58
와 못본게 아쉽다 ㅠㅠㅠㅠ 진짜 더웠을텐데 고생하셯네요 ㅠㅠ
재뉴어리 칸트
2024/05/06 11:59
왜 러브 주입하는 사진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