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살면 안되는이유

그래서 난 전세계약 종료하고 월세로 옮김

심지어 보험 들어놔도 보험사에서 각종 서류 및 판결문 가져오라고 개 귀찮게 군다..
2억 당하신 분 봤는데.. 그 과정도 쉽지않음..그나마 보험사쪽에서 받아서 불행 중 다행이라지만...
대부분 보험도 들수 없는 매물(사기꾼들)이 많으니

어차피 전세도 결국 예치이자or대출이자 > 월세
이럴때 선택하는거라서 걍 월세사는게 답이지
전세는 위험도만 높고

그래서 요즘은 임대인도 그냥 월세 찾거나
단기 임대 하고 그러는게 엄청 늘었다더라.

부동산 잘 몰랐는데 전세라는 시스템 자체가 우리나라밖에 없는 기형적인 시스템이라며? 존나 충격이었음

그래서 난 전세 끝나고 살던 집 매매로 사버림

지방살면 전세 살 바에 집을 사는게 좋음
월세 내는 돈이든 이자 꼬박값는 돈이든 거기서 거기니

애초에 일개 개인이 갭투자니 뭐니 해서 수백채 보유하는게 말이 안됨

부산에서 대학생때 자취한다고 1천만원 전세걸고 세 살았는데 방 뺀다고 하니 1천만원 지금 없다고 방 못 빼다가 몇 개월 걸려서 겨우겨우 뺐던 기억이 떠오르네...

근데 궁금한게 부영 이런 아파트도 전세 사기를 쳐? 회사랑 계약하는거 아닌가

역시 사기 공화국. 잘 나갈 땐 내돈 없이 집사기~ 라고 포장되서 부동산값 올리기에 혈안 되어 있었지. 금리 한방에 나락가는 거 봐봐. 서브프라임과 다를바 없는 모럴 헤저드임. 뒤가 어찌되든 난 엑싯 할 수 있겠지~

전세라는게 사실 엄밀한 의미에선 일종의 사금융 사채제도에 가까운 시스템이라 위험성이 많았음. 좀 정치이야기라 민감하지만 그래서 이전 정부에서 전세제도 없애려는 시도가 나왔던거고. 당시엔 저게 안터지고있어서 전세 왜없애려고하냐하면서 반발이 많았는데 결국 요즘 몇년새에 연쇄폭발중....

사실 원래 대출이란게 그런거지
은행은 돌려받을 힘이 있다는 거고
전세같은 사금융은 그럴 힘이 없다는 차이가 있고

저런 사람들 아니면 이제 굳이 전세를 줄 이유도 없는거도 아이러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