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다 버퍼가 왔는데요...

제 카메라는 A7M4이고 렌즈는 삼양 35-150입니다.
메모리는 소니 128기가와 렛사 32기가를 슬롯 1과 2에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슬롯 1은 raw파일, 슬롯 2는 jpg파일로 저장됩니다.
오늘 촬영 중 갑자기 카메라 셔터가 눌러지지 않아 처음엔 단순한 에러인 줄 알고 껏다 켰고 그래도 셔터가 눌러지지 않아 배터리를 뺐다 다시 넣었습니다. 이때는 촬영 중 잘못해서 동영상 버튼을 누른 걸로 생각해서 별다른 의심하지 않았었죠.
그러다 2~3시간이 지난 다음 (계속 촬영) 다시 셔터가 눌러지지 않고 마치 음량 같은 표시가 나길래 (집에서 다시 확인해 보니 연사로 찍으면 13장이 찍히고 옆에 숫자가 카운트 다운이 되고, 또 그 사이에도 촬영이 되네요.) 저장 중인가 보다 생각하고 기다리는데 끝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버퍼라고 생각했고, 사실 버퍼라는 용어가 정확한지 모르겠지만요.
10여분이 지나도 같은 상황이어서 카메라를 껐는데 좌측 하단에 빨간 램프가 켜져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카메라를 켰더니 같은 상황이었고. 결국 배터리를 빼어서 종료시켰습니다.
확인해 보니 마지막 몇 장은 저장이 안 되었네요.
이런 경우 단순히 메모리 문제일까요? 아니면 바디나 렌즈도 점검해야 할까요?
내일 서비스센터 문의하기 전에 사전 지식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 도움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