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역대급 대혼돈이 확정된 2026년 F1 근황

곧 다가오는 F1의 2026년 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할 정도의 변화가 예고되어 있음

천지개벽 수준의 규정 변화, 포드의 엔진 제조사 복귀, 아우디라는 대형 제조사의 참전, 여러 스타 드라이버들의 이적 예고 등등 이것 만으로도 팬들을 흥미롭게 만들 만한, 아니 지금까지의 판도가 뒤바뀔 수준의 상황들이 준비되어 있었음

실제로 지금 레드불 독주라고 노잼이다 뭐다 하는 팬들도 2026년 시즌 만큼은 기대하고 계속 보는 팬들도 많기 때문에 F1에서도 2026년 시즌은 작정하고 준비하는 중임

그 와중에 오늘 또 엄청난 소식이 하나 도착했는데

아드리안 뉴이

현재 F1에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는 레드불 레이싱의 최고 관리 기술자(Chief Technical Officer, CTO)이자 지난 40년 동안 F1을 지배한 수많은 위닝카들을 설계한 F1 최고의 엔지니어로 평가받는 사람임

다른 팀들 다 풍동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동원할 때 그냥 대충 눈으로 보고 슥슥 설계하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성능을 뽑아낸다는 정신나간 소문까지 가지고 있다는 할아버지인데

2006년부터 당시엔 신참 팀이었던 레드불 레이싱에 합류하면서 제바스티안 베텔의 4연속 챔피언과 막스 베르스타펜의 3연속 챔피언에 크게 공헌하는 등 레드불 성공신화의 주역이나 다름 없는 대접을 받았음

그런데

현지시각 5월 1일에 뉴이가 레드불을 나간다는 것이 확정됨

지금 레드불 팀 내부에 팀 프린시펄(감독)인 크리스티안 호너와 팀 고문인 헬무트 마르코 사이의 정치싸움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는데,

하필 뉴이가 둘 사이에 끼어버린 상황이라 이리저리 양쪽을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서 나간다 만다 하는 소문이 연초부터 퍼졌는데 결국 그것이 현실화되었음

일단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되어있고 그 뒤의 행적은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 상당수의 언론과 관계자들은 뉴이의 페라리 행이 사실상 확정되었다는 반응이 계속 나오고 있는지라 2026년에 레드불이 크게 경쟁력을 잃을 거라는 추측이 거세짐

마침 다른 팀들도 몇 년치 업데이트를 미루면서까지 2026년 시즌을 작정하고 준비 중인지라, 2026년 시즌은 잘못하면 승자를 예측할 수가 없을 정도로 혼돈의 경기가 펼쳐질 거라는 예측이 많아져서 모든 F1 팬들이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