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카스트 제도가 알고 보면 훨씬 역겨운 제도인 이유

흔히 인도에서 카스트 최하위층인 수드라니 불가촉천민이니 하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는 유게이들이 있을 거임

우리가 아는 인도인들 치고는 묘하게 피부도 더 까맣고 생긴 것도 다른 느낌인 사람들이 많다는 거

아예 인종이 다른 건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종종 나오는데

진짜 인종이 다른 거 맞음

우리가 흔히 보는 저 흑인처럼 검은 인도인들은 '드라비다인'이라고 해서 지금의 남인도 지역에 주로 사는 사람들인데

북인도의 아리아인들과는 사실상 남남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다른 문화와 관습을 가지고 있음

사실 우리가 아는 인더스 문명은 드라비다인이 세웠다는 것이 현재 학계의 주류이고, 오히려 지금 인도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아리아인은 캅카스와 중앙아시아 지역이 원류였다가 인도로 내려와서 정착했으니 어찌보면 이 사람들이 인도의 원주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임

하지만 아리아인의 침공 이후 드라비다족은 북인도에서 밀려나 남인도로 쫓겨났는데

이 아리아인들이 만든 종교가 바로 힌두교고 카스트 제도를 창시하면서 자신들이 정복한 드라비다인들을 최하위 노예계층인 수드라로 지정해버림

당연히 이는 현대까지 이어져서 드라비다인들이 그나마 많이 남아있는 남인도 지역은 카스트로 치면 수드라 계급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당연히 남인도 측에서도 반발은 심하지만 현대 인도 정치의 주도권은 건국 이후부터 쭉 북인도의 아리아인들이 쥐고 있는 데다가

최근엔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주축으로 한 인도인민당의 공작질로 힌두 극우주의가 급부상하고 있는 지라 남인도의 드라비다인들의 목소리는 빈번히 묵살당하고 있는 상황임

결국 인도는 총리라는 새끼가 카스트는 전생의 업보니 윤회의 노력이니 하면서 실드치지만

결국 까보면 지들이 그리 욕해대던 19세기 제국주의 시절의 인종차별하고 다를 바가 없는 제도라는 게 그 실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