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태어나면 굶을 일 없다는 이유

베를린 음식은 조심해야 한댔어요.
독일수도..

우리 물가는 왜이럼?

중간에 오지게 해쳐먹어서

엊그제 국산포도 2송이 17000원 줬는데 ㅅㅂ 거의 10배네 ㅋㅋㅋㅋㅋ

독일수도 대신 아프면 죽을수도

제가 본(전체는 아니겠지만) 유럽의 동네 마트들은 인근 지역농가, 지역 축산업체에서 물건을 공급받는 식이었어요. 유통단계가 짧으니 생각보다 저렴했고, 유제품, 육류의 경우 질도 좋은 편이었죠.
우리나라는 서울에서도 굳이 먼 지역 육류나, 유제품같은 경우도 멀리 있는 대기업 공장에서 가져오는 식이고, 지역 농축산업계는 대기업에 물건을 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유통구조가 물가에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아 진짜 조오오오옹나 부럽다….ㅠㅠㅠ

한국 지도를 지형 넣고 보면 얼마나 한국 지형이 뭐 같은지 보일텐데 .. 온통 산밖에 없음. 산 골짜기 사이 사이에 도시가 있는 판국 ㅋㅋㅋ
거기에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서 싸게 육로로 가져올수 있는곳도 없음.
반면 유럽은? 평야지역이 얼마나 많음 .. 거기에 EU로 묶여있어 딴 나라꺼 육로로 싸게 가져올수도 있공
쩝 .. 답답한 문제죠. 좁은 나라에서 5천만이 음 ..

eu연합 유통구조도 서로 세금감면되어잇어서 확실히 저렴함

심심하면 이렇게 유럽쪽이랑 비교하는 글 꾸준히 올라옴..ㅋ  우리나라가 아무리 유통구조를 손본다한들 쟤들처럼 될 수 없는 지리적 구조적 한계가 명확한데..
우리나라 평야, 목초지에 쌀대신 밀 심고 과일 심고 소돼지 기른다고 생각해보세요.
근데 주변 나라가 다 그러고 있고 심지어 그 나라 물건을 수입할 때 세금도 쌈...
같은 면적에 국토의 반넘게 산지인 나라와 8할이 평야인 나라랑 비교하면 뭐 유통의 신이 와도 어쩔 수 가 없음...
근데 진짜 농산물은 좀 어떻게든 손 좀 봤으면 좋겠음.. 갈수록 너무 비싸...
농가들은 죽어난다는데 왜 고객에게 팔리는 가격은 이 모양인데!!
제철 과일을 제 철에 먹을 수 가 없어 슈벌

우리도 중국농산물 무관세로 북한 통해 기차로 수입하면 저것보다 싸게 들어올 수 있음. 대신 그럴려면 공산주의 독재체제로 바꿔야한다는게 문제지....

독일 이민 가야겠네...쿠텐탁!

순무의 나라 많이 발전했나보네